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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나눔나무 '붓다의 선물' 후원행사가 26일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산 자락에 있는 한 사찰음식전문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광주불교연합회 부설기관인 사단법인 빛고을나눔나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주불교연합회 회장·빛고을나눔나무 이사장 소임을 맡고 있는 도성스님(광주 복암사 주지), 빛고을나눔나무 상임이사 중현스님(광주 증심사 주지)을 비롯한 광주불교연합회 집행부 스님들과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빛고을나눔나무가 미얀마에 지원하는 대형 정화시설은 천여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식수로 마시게 하는 사업"이라며 "이는 인류애의 출발이자 부처님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실천하는 작은 보시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중현스님은 환영사에서 "빛고을나눔나무는 올해 사단법인 등록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돼 공익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후원해주신 소중한 기금은 더욱 아름답게 회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후원행사에선 후원금 모연을 위해 스님들이 기증한  물품 나눔경매행사가 진행됐다.

또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장 소임을 맡고 있는 효진스님이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해 불교계 나눔활동에 대한 경험담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빛고을나눔나무가 펼치는 각종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문화공연과 기부자들의 기금전달식도 열렸다.

지난 2014년 11월 창립된 광주전남지역 불교공동모금단체인 빛고을나눔나무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붓다의 선물' 을 비롯해 소외계층과 불교단체를  대상으로 쌀과 연탄 등의 물품을 전달하는 '빛고을불교뱅크'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원사업과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출가수행자들에게 의료비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승보공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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